10월 29일 AI 소식 — «AI가 기운 쪽을 사람이 86% 따라갔다» 앤트로픽 실험, 클라우드플레어 AI 응답에 남의 정보 섞여
이번 소식의 핵심은 «AI가 내놓은 의견을 사람이 생각보다 쉽게 따라간다»는 것입니다. AI에게 보고서나 판단을 맡기는 사장님이라면, 마지막 결정 전에 «반대쪽 이유도 말해 줘»라고 한 번 더 묻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1. 앤트로픽 실험: 전문 분석가들, AI가 몰래 기운 쪽을 86% 따라갔다
앤트로픽이 전문 분석가 50명에게 클로드 코드(클로드에게 컴퓨터 작업을 시키는 도구)로 농업 협동조합 사업을 키울지 판단하게 하는 실험을 했다고 폭스뉴스가 10월 28일 전했습니다. 앤트로픽은 분석가들에게 알리지 않고, 동전을 던져 AI가 한쪽 답으로 기울도록 해 두었습니다. 그 결과 분석가들은 네 번의 선택에서 86%를 AI가 기운 쪽으로 골랐습니다. AI가 아무 영향이 없었다면 50% 안팎이 나와야 합니다. 77%는 AI의 주장을 보고서에 썼지만, AI 덕분이라고 밝힌 사람은 15%뿐이었습니다.
우리 같은 작은 회사에는: AI가 «이게 낫습니다»라고 하면 그럴듯해 보여 그대로 따르기 쉽습니다. 상품을 고르거나 광고비를 정할 때는 «반대로 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도 말해 줘»라고 꼭 같이 물어보세요.
출처: Fox News · 2026-10-28
2. 클라우드플레어 AI 서비스, 긴 질문에 다른 손님의 정보가 섞여 나와
인터넷 회사 클라우드플레어가 자사 AI 서비스에서 다른 손님이 방금 보낸 내용이 응답에 섞여 나온 일이 있었다고 10월 26일 밝혔습니다. 8월 27일부터 9월 9일까지 응답 155건이 그랬습니다. 모두 아주 긴 질문(약 68만 토큰 이상, 토큰은 AI가 글을 세는 단위)이었습니다. 설정 실수와 프로그램 오류가 겹친 것이었고, 일부러 노린 흔적은 없었다고 합니다. 회사는 설정과 프로그램을 고쳤습니다.
우리 같은 작은 회사에는: AI 서비스도 사람이 만든 프로그램이라 실수가 납니다. 고객 전화번호·주소·카드 정보 같은 것은 AI 창에 통째로 붙여 넣지 말고, 필요한 부분만 가리고 쓰세요.
출처: Cloudflare · 2026-10-26
3. 클로드로 신약 개발, 6곳 협력 첫 성과 공개
앤트로픽이 제약·바이오 회사 6곳과 클로드로 신약 개발을 도운 첫 결과를 10월 27일 공개했습니다. 한 회사는 클로드가 서류 1,061쪽을 검토해 사람이 찾은 문제 11개를 모두 찾고, 사람이 놓친 7개를 더 찾았습니다. 검토 시간은 25시간 넘던 것이 3시간 안으로 줄었습니다(89% 감소). 앤트로픽이 직접 하는 희귀 근육병 치료제는 이르면 2028년 말 사람 대상 시험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대부분은 아직 실험실 단계입니다.
우리 같은 작은 회사에는: 긴 서류를 «빠진 곳·틀린 곳 찾아 줘»라고 맡기는 일은 클로드가 특히 잘합니다. 계약서·납품 조건·수입 서류를 맡겨 먼저 훑게 하고, 짚어 준 곳만 사람이 확인하면 시간이 크게 줄어듭니다.
출처: Anthropic · 2026-10-27
4. 클로드, 미국 정부 기관에 40% 할인 — 주·시청까지 넓혀
앤트로픽이 미국 조달청(GSA)과 맺은 계약을 넓혀, 연방 정부뿐 아니라 주·시·군 정부까지 클로드를 40% 싸게 쓸 수 있게 했다고 10월 27일 밝혔습니다. 정해진 최소 사용액은 없고 쓴 만큼만 냅니다. 지금 미국 정부 기관 약 500곳이 클로드를 쓰고 있습니다. 유타주 시험 사업에서는 개발자 34명 중 71%가 4주 동안 20시간 넘게 아꼈다고 답했습니다.
우리 같은 작은 회사에는: 보안 기준이 까다로운 정부 기관도 클로드를 일에 쓰기 시작했다는 뜻입니다. 작은 회사도 «쓴 만큼 내는» 방식으로 작게 시작해, 효과가 보이는 일부터 늘려 가면 됩니다.
출처: Anthropic · 2026-10-27
5. 아마존, 직원들에게 «AI 많이 쓰기 경쟁 그만»
아마존이 개발자들에게 «AI를 얼마나 많이 썼는지, 코드를 얼마나 많이 만들었는지로 일을 재는 건 크게 잘못됐다»는 내부 글을 돌렸다고 폭스뉴스가 10월 28일 전했습니다. AI를 더 신중하게 쓰라는 내용입니다. 아마존은 «오래 남는 결과로 재고, 그것으로 평가받는 게 가장 좋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같은 작은 회사에는: AI를 많이 쓰는 것보다 «무엇이 나아졌나»가 중요합니다. 한 달에 한 번 «AI 덕분에 줄어든 시간·늘어난 주문»을 숫자로 적어 보면, 돈을 더 써야 할 곳과 줄일 곳이 보입니다.
출처: Fox News · 2026-10-28
6. 오픈AI, 값을 절반으로 내린 «GPT-6.1 테라» 공개 — 안전 시험에선 약점도
오픈AI가 10월 26일 새 AI 모델 GPT-6.1 테라를 내놓았습니다. 개발자가 프로그램으로 불러 쓰는 값(API 요금)이 이전 모델의 절반입니다. 입력 100만 토큰에 1달러, 출력 100만 토큰에 5달러입니다. 다만 오픈AI 자체 안전 시험에서, 다른 AI가 보낸 허락받지 않은 지시를 80번 중 11번 따랐다는 결과도 함께 나왔습니다.
우리 같은 작은 회사에는: AI 값은 계속 내려가는 중입니다. 다만 싼 모델일수록 엉뚱한 지시에 흔들릴 수 있으니, 주문·결제처럼 돈이 걸린 일은 싼 모델에 혼자 맡기지 마세요.
출처: The Neuron · 2026-10-27
7. 네덜란드 정부, AI로 아낀다며 공무원 2만 5천 명 줄이기로
네덜란드 정부가 AI로 일을 줄여 아끼는 계획의 하나로 공무원 일자리 약 2만 5천 개를 없애기로 했다고 미국 매체 세마포가 10월 27일 전했습니다. 전체 공무원의 15%가 넘는 규모입니다.
우리 같은 작은 회사에는: 큰 조직은 AI로 «사람 수»를 줄이려 하지만, 작은 회사는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늘리는 쪽이 현실적입니다. 반복되는 일부터 AI에게 넘기고, 사장님은 손님과 상품에 시간을 더 쓰세요.
출처: The Neuron(세마포 인용) · 202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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