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o 제작기 13화 — Airo 위에 지은 관제탑들, 블로그와 영상을 한 화면에서 처리하게 되기까지
- 맡긴 일
- 「Airo에도 넣되, 외부에서 볼 수 있는 별도 사이트도 있었으면」 (10월 13일 오전)
- 결과
- 10월 13일 블로그 원고·발행 확인·통계 올리기를 한곳에 모은 블로그 관제탑이, 10월 17일 같은 틀로 영상 관제탑이 생겼습니다. 둘 다 Airo 계정으로 로그인하고 Airo 데이터에 기록합니다. 블로그 예약 작업은 하나로 합쳐졌고, 할 일이 남아 있을 때만 하루 여러 번 재촉 알림이 옵니다.
- 전 → 후
- 블로그 할 일 확인 — 폴더·사이트 여러 곳 → 관제탑 첫 화면 하나
- 확인한 날
- 2026년 10월 28일 기준
12화에서 Airo 홈 화면을 «하루를 시작하는 곳»으로 바꾼 이야기를 했습니다. 홈에서 매출과 문의는 한눈에 보이게 됐습니다. 그런데 매일 손이 가장 많이 가는 일은 따로 있었습니다. 블로그와 영상입니다. 13화는 10월 둘째 주, Airo 데이터 위에 «관제탑» 두 개를 따로 세운 기록입니다.
왜 관제탑을 따로 만들었나요?
블로그 일이 너무 여러 곳에 흩어져 있어서, 오늘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저도 몰랐기 때문입니다.
10월 13일 아침, 클로드가 먼저 발행처를 전부 세어 봤습니다. 저희 PC 안에서 코드로 바로 글을 올리는 우리 사이트 블로그가 7곳, 쿠웅샵 자사몰 가이드가 1곳이었습니다. 축제모아 한 곳만 53편, 이우허브트레이드가 43편이었습니다. 여기에 네이버 블로그 3곳과 티스토리 2곳이 따로 있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자동으로 올릴 수 없습니다. 클로드가 원고를 써 두면 제가 복사해서 붙여 넣어야 합니다. 그런데 원고는 블로그마다 다른 폴더에 있었습니다. 어떤 건 «복붙팩», 어떤 건 «지금올릴글.html», 어떤 건 «콘텐츠공장»이라는 화면에 있었습니다. 알림도 예약 작업마다 따로 왔습니다. 받는 저는 어느 게 오늘 몫인지 헷갈렸습니다.
Airo 안에 넣지 않고 왜 따로 사이트를 만들었나요?
데이터는 하나로 두고, 들어가는 문만 둘로 나눴습니다.
처음 기획은 Airo 안에 «블로그» 메뉴를 넣는 것이었습니다. 그날 오전 10시쯤 제가 이렇게 정했습니다.
「Airo에도 넣되, 외부에서 볼 수 있는 별도 사이트도 있었으면」
이유는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 블로그 일은 주로 휴대폰으로 합니다. 밖에서 잠깐 시간이 날 때 원고를 복사해 올립니다. Airo는 매출·광고 화면이 많아 휴대폰으로 쓰기 무겁습니다. 둘째, 나중에 글 쓰는 사람을 따로 둘 수도 있습니다. 그 사람에게 매출 화면까지 열어 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나눴습니다.
| 무엇 | 어떻게 |
|---|---|
| 데이터 | Airo와 같은 데이터베이스에 블로그용 표를 새로 만듦 |
| 로그인 | Airo 계정 그대로. 우리 회사 작업 공간 멤버만 통과 |
| 검색 노출 | 막음. 원고·통계·매출 숫자가 들어가므로 공개하지 않음 |
| 화면 | 휴대폰 먼저. 할 일 카드와 복사 버튼 위주 |
첫 화면에는 무엇이 있나요?
«내가 할 일»과 «Claude가 하는 일», 딱 두 칸입니다.
«내가 할 일»에는 아직 네이버에 안 올라간 원고만 나옵니다. 카드를 누르면 원고 화면으로 갑니다. 원고 화면에는 버튼이 줄지어 있습니다. 제목 복사, 본문 복사(서식 포함), 태그 복사, 사진 내려받기. 맨 위에는 «올릴 카테고리»가 크게 보입니다. 블로그마다 카테고리 이름이 달라 자주 틀렸기 때문입니다.
«Claude가 하는 일»은 보기만 하는 칸입니다. 우리 사이트에 클로드가 스스로 올린 글이 여기 쌓입니다. 제가 할 건 없지만, 무엇이 돌아가고 있는지는 알 수 있습니다.
작은 일 하나도 기억에 남습니다. 네이버 사진 올리기 창에 붙여 넣으라고, 사진마다 PC 경로를 복사하는 버튼을 달았습니다. 사진을 찾느라 폴더를 뒤지는 시간이 그만큼 줄었습니다.
원고는 어떻게 관제탑으로 들어가나요?
원고를 만들 때 원래 돌리던 변환기 끝에, 관제탑으로 올리는 코드를 붙였습니다.
블로그마다 원고를 «복사용 화면»으로 바꾸는 변환기가 이미 있었습니다. 원고를 쓰면 반드시 돌리는 프로그램입니다. 클로드는 새 길을 만들지 않고, 이 변환기 세 개 끝에 한 줄을 붙였습니다. 변환기를 돌리면 원고가 저절로 관제탑에 올라갑니다.
- 새 원고면 «올리기 대기»로 새 카드가 생깁니다.
- 이미 올라간 글과 제목이 거의 같으면, 새 카드 대신 원고만 붙입니다.
- 올리다 실패해도 변환기는 멈추지 않습니다. 실패는 기록 파일에만 남습니다.
그날 바로 시험했습니다. 축제모아 원고 하나를 변환하니 «원고 갱신(사진 8/8)»이 떴습니다. 쿠웅샵 원고는 «이미 올라간 글에 원고만 붙임»이 떴습니다. 두 길 모두 맞게 움직였습니다.
제가 «올렸다»고 누르지 않아도 되나요?
네. 관제탑이 네이버 RSS를 읽어서 알아서 맞춥니다.
RSS는 블로그가 새 글 목록을 밖으로 내보내는 주소입니다. 관제탑이 열리면 20분에 한 번 네이버 블로그 세 곳의 RSS를 읽습니다. 그리고 대기 원고와 제목을 비교합니다. 제목이 맞으면 «발행»으로 바꾸고 글 주소를 붙입니다.
이게 생각보다 중요했습니다. 저는 글을 올리고 «다 했어요» 버튼을 자주 잊습니다. 그러면 할 일 카드가 계속 남고, 알림도 계속 옵니다. RSS로 맞추고 나서는 그런 일이 없어졌습니다. 기록에 없던 글을 제가 직접 올려도 목록에 새로 들어갑니다.
예약 작업은 어떻게 정리했나요?
블로그 예약 9개를 끄고, 하나만 남겼습니다.
같은 날 제가 한 말입니다.
「스케줄에 블로그 관련된 것들 다 여기로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게 해줘. 계속 엉뚱한 소리 하거든. 통합된 스케줄만 남겨줘」
그때까지 블로그 예약 작업이 블로그마다, 일마다 따로 있었습니다. 축제모아만 해도 «내일 2편 초안», «추가 칸», «주간 편성», «이번 주말 장날»이 따로 돌았습니다. 서로 모르니 같은 걸 두 번 안내하거나, 이미 없앤 화면을 안내하기도 했습니다.
클로드는 예약 9개를 껐습니다. 지우지 않고 이름 앞에 «통합됨·중지»를 붙여 두었습니다. 그리고 예약을 하나만 새로 만들었습니다. 이 예약은 매시 23분에 깨어나 규칙서 한 장을 읽습니다. 그리고 지금 시각에 해당하는 칸만 합니다. 블로그 일이 새로 생기면 예약을 늘리지 않고, 이 규칙서에 칸을 하나 더합니다.
«빨리 처리해 주세요» 알림은 언제 오나요?
정해진 시각에, 할 일이 남아 있을 때만 옵니다.
그날 제가 덧붙인 말이 있습니다.
「스케줄에 사이트 들어가서 빨리 처리해라 이런 메시지 자주 보내줬으면 좋겠어. 하루에 할 일을 모두 마쳐야 하니까」
그래서 하루 일곱 번(아침 8시부터 밤 9시까지) 재촉 시각을 정했습니다. 그 시각이 되면 관제탑에 «남은 일이 몇 개냐»고 묻습니다. 관제탑은 RSS를 먼저 맞춘 뒤 답합니다. 0개면 알림을 보내지 않습니다. 1개 이상이면 휴대폰으로 한 번 보냅니다. 밤 9시 알림은 «오늘 마감»으로 말투가 바뀝니다.
원고를 쓰는 칸은 알림을 보내지 않습니다. 원고를 썼다고 매번 알림이 오면, 정작 «올려 주세요» 알림이 묻히기 때문입니다. 12화의 배지 이야기와 같은 이유입니다.
미리 써 둔 원고는 어떻게 쌓이나요?
제가 한 말 두 마디로 규칙이 생겼습니다.
같은 10월 13일,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시간 있을 때 되도록 많이 올려 두려고 해. 우선 만들어 놓으면 내가 올릴게」
그리고 10월 14일에 하나를 더했습니다. 미리 올린다고 뒷날 올릴 글이 줄면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7일치 칸이 늘 원고로 차 있게» 하는 규칙이 생겼습니다. 제가 하루치를 미리 올리면, 그 날짜에 새 주제 칸이 하나 더 생깁니다. 관제탑 첫 화면에는 «시간 있을 때 미리 올릴 글»이 날짜 순으로 쌓입니다. 오늘(10월 28일) 오후 기준으로 미리 써 둔 글이 42편 있습니다.
영상 관제탑은 어떻게 생겼나요?
4일 뒤인 10월 17일, 블로그 관제탑 틀을 그대로 복제해 만들었습니다.
영상도 사정이 같았습니다. 쿠웅샵·이우허브·축제모아 등 유튜브 채널이 여럿이고, 예약 발행 기록은 발행 도구에, 채널 숫자는 또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클로드는 블로그 관제탑 코드를 복제해 영상 관제탑을 만들었습니다. 로그인과 데이터 자리도 똑같이 Airo를 씁니다.
PC에서 하루 네 번(아침 7시 58분, 10시 40분, 오후 3시 40분, 저녁 7시 50분) 수집 프로그램이 돕니다. 채널 숫자, 최근 영상 조회수, 예약 발행 기록을 모읍니다. 그리고 제가 해야 할 일을 만듭니다. 이우허브 영상에 고정 댓글 달기, 롱폼 녹음하기, 연결이 끊긴 채널 다시 잇기 같은 일입니다.
첫날 할 일이 7개 나왔습니다. 그중 6개가 이우허브 고정 댓글이었습니다. 10월 7일부터 15일까지 올린 영상에 하나도 안 달려 있었던 겁니다. 그리고 쿠웅샵 대기 영상 37편 중 31편이 철 지난 상품(테라스 의자 27편, 파라솔 4편)이라는 것도 이날 드러났습니다. 쓸 수 있는 건 6편뿐이었습니다.
영상 관제탑에서 사고는 없었나요?
10월 19일, 사이트 전체가 오류로 안 열린 적이 있습니다.
다른 작업에서 채널 하나에 «네이버 클립»이라는 새 플랫폼을 넣었습니다. 그런데 화면 코드는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세 가지만 알았습니다. 모르는 이름이 들어오자 첫 화면이 통째로 멈췄습니다.
클로드는 플랫폼 표시를 바꿨습니다. 모르는 이름이 와도 회색 글자 배지로 그리게 했습니다. 그리고 네이버 클립은 초록 «N» 배지로 따로 넣었습니다. 남긴 교훈은 한 줄입니다. 데이터에 새 값을 넣기 전에, 화면이 그 값을 아는지 먼저 본다. 관제탑처럼 여러 작업이 같은 데이터를 고칠 때 특히 그렇습니다.
한곳에서 끝나게 하려고 더 한 것은 무엇인가요?
할 일 카드 안에 «무엇을 어디에 넣을지»까지 다 적었습니다.
| 날짜 | 더한 것 | 이유 |
|---|---|---|
| 10월 20일 | 롱폼 녹음 대본을 관제탑에서 바로 보기, 휴대폰 큰 글씨 화면 | 녹음하려고 다른 폴더를 열지 않게 |
| 10월 20일 | 네이버 숏클립 업로드 화면의 칸 9개에 넣을 값을 카드에 적음 | 설명·카테고리·태그를 고민하지 않게 |
| 10월 25일 | 블로그 관제탑 «현장 답사» 화면 | 주말에 가 볼 곳을 받고, 다녀와서 사진·답을 바로 입력 |
10월 20일에 제가 한 말이 있습니다. «한 군데에서 처리가 끝나게.» 관제탑을 만든 뒤로 저는 이 말을 자주 했습니다. 할 일이 한곳에 모이자, 그다음 불편은 «그 할 일을 하려고 다른 곳을 여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대본도, 업로드 칸도 카드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이 시기에서 따라 할 만한 것은 무엇인가요?
- 할 일이 여러 곳에 흩어졌다면, 먼저 «전부 세어 달라»고 시키세요. 저희는 세어 보고 나서야 블로그 일이 어디에 몇 개 있는지 알았습니다.
- 데이터는 하나, 문은 여럿. 원래 쓰던 시스템의 데이터에 기록하고, 화면만 용도별로 따로 만들면 숫자가 어긋나지 않습니다.
- «했어요» 버튼에 기대지 마세요. RSS처럼 밖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있으면, 기계가 맞추게 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 예약 작업은 늘리지 말고 규칙서에 칸을 더하세요. 예약이 많아지면 서로 모르고 엉뚱한 안내를 합니다.
- 알림은 사람이 해야 할 일이 있을 때만. 클로드가 혼자 끝낸 일까지 알리면, 정작 중요한 알림이 묻힙니다.
다음 화 예고: 마지막 14화 «다섯 달, 1,744번 고치고 나서»입니다. 5월 20일 첫 커밋부터 지금까지, 달마다 얼마나 고쳤는지와 지금 매일 무엇이 저절로 돌아가는지, 그리고 처음부터 다시 한다면 무엇을 다르게 할지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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